등록일 : 2021-01-29
제가 처음 박영석 쌤 수업을 처음 들은 지 3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박영석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전에는 저는 공식을 외운 후 대입하여 문제만을 푸는 수학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이 하나의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제게 박영석 쌤의
수업 방식은 신선했습니다. 선생님의 유쾌한 수업, 재미있는
문제풀이, 수학에 관한 이야기들은 제가 더 깊이 있게 수학 공부를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박영석 선생님은 개념을 대충 짚고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개념의 수학적
의미, 증명을 깊이 있게 가르치시는 것이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입니다. 깊이 있게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 풀이에 필요한 방법들을 배워서, 다른
상황에서도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수학 지식 외에도 얻을 것이 많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의
자세, 그리고 나아가 공부를 할 때의 자세가 어때야 하는가에 관해 자주 말씀하십니다. 제 자신이 나태해지려고 할 때,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안 보일
때, 이러한 말들이 저를 다잡아주고 앞으로 이끌어갔던 것 같습니다.
또, 박영석 쌤의 수업은 관리가 매우 체계적으로 됩니다. 오답 노트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고, 개념이 부족하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자료를 충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내신 기간
때에는 여러 번의 실전 모의고사로 시간 관리하는 연습을 할 수 있고, 문제 풀이 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신 기간이 아닐 때에는 엔진과 같은 여러 교재로 적분, 확통과
같은 주제의 문제들을 풀면서 감을 주기적으로 살렸습니다. 이는 고3 때
수학 내신 공부할 때에도 유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한테 ‘가로등’과 같은 역할을 해주십니다. 쉽게 넘기거나, 무시할 수도 있는 학생들의 고민이나 질문을 잘 들어주시고, 같이
고민을 한 후 방법을 제안합니다. 학생의 상황이나 심정을 잘 헤아려주시고, ‘선생’이 아니라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셔서 학창 시절, 고민이 많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수학 정말 잘하고 싶은 학생은 꼭 박쌤 수업 듣는 거 추천해요.